플레이데이터 교육과정 4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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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를 맡겨도 될까? 플레이데이터 데이터사이언스 교육과정 신청후기


 
어느덧 교육을 받기 시작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아무래도 초반이다보니 조금 느긋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벌써 파이썬과 MySQL의 기본을 마무리했고 지금은 그 둘을 연동시켜서 첫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 공부를 통해서 깃과 깃허브 사용법을 배워 이렇게 꾸준하게 공부 기록을 남기고 있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이 부족한 것 같아 CS50 수업도 병행하여 듣고있다.

 
한 달 정도 수업을 들어보니 앞으로의 과정이 어떨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감이 잡히게 되어 감상을 적어보자면…

우선 좋은 점은 비대면으로 듣는 강의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스케줄에 맞춰 생활하고 수업을 듣는 일에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줌화면과 슬랙 채팅방을 활용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보니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조금 더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고있고, 잘 짜여진 교육과정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다보니 내가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헤메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아쉬운 점도 있는데, 파이썬을 배울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MySQL 부분으로 들어가면서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졌다.

개인적인 능력 부족으로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는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의 이유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아무래도 수업을 다같이 듣고있다보니 강사님이 수업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춰가면서 진행할 수 밖에 없는데, 파이썬 기초가 끝나고 조금씩 어려운 개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니 속도를 못 따라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강사님이 같은 개념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일이 많아졌고 나는 이미 이해한 부분을 수업시간의 상당부분을 할애하여 반복하고 있다보니 답답하게 느껴지면서 집중도가 떨어지고 수업에 흥미를 조금 잃게되었다.

물론 내가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반복학습이 도움이 되었겠지만 어쨌든 모든 수업이 개인에게 최적화된 페이스로 이루어질 수는 없는 점이 조금 아쉽게 되었다.

 
결국 지난 2주차 후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업은 수업대로 열심히 따라가고 여기에 개인적인 노력을 더 들이는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보니 코드 연습을 제대로 안한 부분들은 벌써 잊혀지기도 해서 복습과 실제로 코드를 써보는 걸 더 많이 해야할 것 같고, 기초는 끝났으니 이제 슬슬 알고리즘 공부도 하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아, 그리고 미니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협업 능력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남길 예정이다.

 
어쨌든 다음 달에는 이번 한 달동안 배운것만큼보다 더 많은 것을 습득한 상태가 되어있길 희망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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